▶이승환 교수는 최근 ‘유가철학’ 강의에서 “우리 학계는 1920년대부터 줄곧 서구의 정의론을 소개하는데서 그칠 뿐 우리가 딛고 선 이 땅의 정의론을 형성하는데 인색했다”며 한국 철학계의 식민성을 개탄했다. 열풍을 보는 그의 심정은 어떨까. -이 책이 아직도 베스트셀러다 최근 몇 년간
2011년 북아프리카, 중동지역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재스민 혁명의 열기가 북한에서 재연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이다. 그러나 언젠가 북한 내에서도 시장 세력과 대외개방파들의 인식전환과 집단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65년 수령독재체제하의 북한에서 급격한 밑으로부터의 혁명이나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위로부터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과거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은 대한민국의 분단현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최근 중동에서 이는 민주화 물결은 북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대신문은 임혁백(정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만나 북한의 민주화와 통일의 가능성을 물었다. 그리고 통일한국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았다.- 중동 민주화에 대한 관심이 북한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지역을
말 듣기 싫어하고 이야기하기 무서워하는 사회에선 의견이 다를 여지와 대안이 설 자리가 없다. 이 불편한 삶을 둘러싼 불가항력을 분쇄하는 것 외엔 남은 수단이 없다면? 알렉산더 해밀턴은 〈페더랄리스트 페이퍼〉에서 “인간사회가 … 그들의 생각과 선택에 따라 훌륭한 정부를 세울 능력이 있는지 아니면 인간이 그들의 정치체제를 위해 끝없이 우
본교 일본연구센터(소장=최관 교수)는 지난 22일(화) LG-Posco 경영관 안영일 홀에서 과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최관 소장과 이기수 총장, 이한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 본부장, 스즈키 히
고대신문은 2010년의 교내 학술활동을 정리하면서, 본교 부설 연구기관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의미깊은 연구주제와 학술대회를 살펴보았다. 또한, 2011년에 주목할 만한 연구와 구상중인 학술대회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취재에 응한 연구기관은 민족문화연구원, 일본연구센터, 아세아문제연구소, 간호학연구소, 정보보호연구원, 반도체기술연구소, 한자·한문
한국, 일본, 중국은 지리적 이웃이다. 미시간대학교에도 각 나라의 연구센터가 이웃해 위치해 있었다. 연구센터가 접해있는 복도엔 동아시아 지도가 쉽게 눈에 띄었다.낯선 땅 미국에 있는 미시간대 한국학센터에선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본 본국은 어떤 모습일까. 고대신문이 한국학 센터장을 맡고 있는 곽노진 교수를 만나 한국학에 대한 이야기와 세계화에
폭우인가 싶으면 어느새 흙이 마르던 변덕의 땅 미시간대학교엔 날씨만큼 독특한 사람이 있다. 박물관 앞 나무그늘 아래서 빨래판을 긁는 소리가 들렸다. 그 옆에 세워진 하드보드지에 적힌 말이 인상적이다. “Why do people develop an instant aversion to washboard players? Because it saves
미국 대학생 대부분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기에 식사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친구들과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면 사회성과 사고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어 대다수 명문대에 식사회(食事會, Eating Clubs)가 있다. 2학년은 준회원으로 활동하며 3학년이 되면 정회원으로 식사회의 일원이 된다. 프린스턴대학교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10여 개의 식사
평가가 많은 세상이다. 신문은 대학을 평가하고 대학은 강의를 평가한다. 이런 평가의 ‘좋은’ 결과가‘훌륭한’ 교수와 강의를 증명할 수 있을까. 논문을 조금 덜 쓰고 학생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는 교수보단 업적이 많은 교수가 좋은 교수라는 세간의 평가에 동의해야 하는가. 고대신문이 대학 안팎의 획일적 지표평가의 문제
6.25전쟁 60주년 세계석학 초청강연 ‘6.25전쟁으로부터 글로벌 코리아까지’가 지난 24일(목) 법대 신관에서 열렸다. 이날 로버트 스칼라피노(Dr. Robert A. Scalapino) UC 버클리 명예교수, 스펜서 터커(Dr. Spencer C. Tucker) ABC-CLIO 출판사 군사역학 선임 연구원, 에삿 알슬란(Dr. E
우리나라 사람 사망원인 1위인 암의 뒤를 잇는 병이 심혈관 질환이다. 고대구로병원이 1996년 설립한 심혈관센터(센터장=서홍석 교수)가 심혈관 질환의 근원을 밝혀 치료수준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심혈관센터는 국내 최초로 하루 만에 진료와 시술을 마치는 당일 관상동맥조영술을 시작했다. 시술 성공률도 현재 99.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곳을 다녀간 환
세종캠퍼스 개교 30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11시에 농심국제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기수 총장, 이윤석 세종부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300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이훈(경상대 경제93) 씨와 한나영(과기대 사체08)씨가 맡았다.먼저 이윤석 부총장이 세종캠퍼스 발전 포부를 밝혔다. 이윤석 부총장은 “지
조치원 서창리의 첫 삽부터 약학대학 설립까지 격정의 세월을 겪은 세종캠퍼스가 서른이 되었다. 고대신문이 세종캠퍼스의 지나간 30년사를 정리했다.급조된 '미국식 분교'정부의 수도권 인구분산 정책과 맞물려 본교는 1979년 9월 19일자 문교부 승인으로 1980년 3개 학부, 8개 과에 조치원분교 신입생 400명을 선발했다. 그러나 캠퍼스 설치보다 신입생이
세종캠퍼스 고대농악대의 연습으로 소음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4월 첫째 주 인근 주민들의 소음피해 신고로 경찰이 학생회관(학관)으로 출동한 데 이어 7일 세종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새벽 1시에도 학관에서 농악대가 악기를 연주하니 주변에 사는 사람으로서 너무 괴롭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동아리 연합회에도 하루 한번 이상 고대농
사회학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질은 관찰과 이론.
캠퍼스 간 계절학기 신청이 불가능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본교는 이중전공 이수 필수과목이 안암에 있는 경우에만 세종에서 안암으로 계절학기 수강신청을 허용한다. 이외의 학생은 소속 캠퍼스에서만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현재 세종 학생의 약 60%가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계절 학기를 듣기 위해 세종캠퍼스로 가야하는 것은
군대에서 운전병의 로망은 계급 높은 사람을 태우는 소형차 운전병이 되는 것이다.육군 운전병 출신 예비역 정동채(과기대 사체04), 김도연(경상대 경제05), 박진형(경상대 경제05) 씨를 만나 운전병의 군 생활에 대해 들어봤다.작아야 소형차 타는 건 아니야운전병으로 입대하면 신병훈련을 마친 후 야전수송교육단에 들어가 5주간(소형차는 1주간) 운전교육을 받게
‘세종캠퍼스 2030 비전 및 슬로건 공모전’(이하 공모전) 상품전달식이 1일 행정관에서 열렸다.기획조정팀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세종 구성원이 함께 비전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총 131건이 접수됐다. 조제홍 기획조정팀장은 “지금까지 본교가 제시한 비전과 현재 세종캠을 둘러싼 여러 환경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슬로건을